1. 최면 상태의 역사와 정의최면 상태는 오랜 역사와 복잡한 이론적 배경을 지니고 있는 심리학적 현상으로서, 고대 문명부터 현대 심리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부터 최면과 유사한 상태가 관찰되었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주술이나 신비주의와 연관되어 연구되었으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미신으로 취급되기도 하였습니다. 18세기 말에 이르러 프란츠 안톤 메스머(Franz Anton Mesmer)가 동물 자기설(Animal Magnetism)을 주장하면서 현대 최면 연구의 기초가 마련되었으며, 이후 19세기 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제임스 브레이드(James Braid) 등이 최면 상태를 심리학적 치료 기법으로 도입하면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최면 ..